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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코로나 확진 12일 일기(양성판정 후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나는 앞으로 더 격리해야한다는 생각에
금전적인 문제와(프리랜서의 삶 ㅠ) 절망과 함께
확진자의 길로 들어섰다…..



🔙코로나 양성판정 전 6일 자가격리
https://raneemoon.tistory.com/entry/코로나-확진-12일-일기양성판정-전-6일



양성판정 전 6일동안은 집에서 열심히
먹기만 했다

엄마가 계신
날은 이렇게 배식도 해주시고
(우리엄마 요리솜씨는 진짜 최고다!)
배달음식도 자주 시켜먹고 맨날 방에서 뒹굴뒹굴하니
일주일만에 2~3키로가 쪄버렸다…..


코로나 증상(양성판정 하루전 + 양성판정 받은날)

양성판정 전날과 양성판정 받은 날 이렇게 이틀동안
제일 심했었는데
심한 인후통(목 따가움, 잦은 기침, 목 건조함)이 있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자기 전에 증상이 제일 심했고
하루 눈뜨고 생활하다보면 조금 괜찮아지는가 싶다가
또 자기전에 점점 목이 건조해 지면서
아침에 기침을 하면서 눈을 뜨고 하는 증상이 있었다



평일되자마자 나는 바로 비대면 진단을 받기로 했다
앱스토어에 비대면 진료치면 나오는 것중에 올라케어란 어플을 이용했는데

코로나확산으로 인해 나라에서 지원해줘서
무료로 진단받고 약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였다

증상 입력하고 전화진단 가능한 시간 신청해서 기다리니 예약이 됐고
시간맞춰 전화가 와서 의사선생님이 증상들 여쭤보시고
바로 처방해주셨다~

퀵배송도 무료였지만 신청한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할 수도 있다고 떠서
프린트 해서 가족한테 부탁하여 약을 받을 수 있었다
아침, 저녁 하루 2회분으로 약을 7일 처방해주셨다~



그렇게 아픈게 3일 정도 지나고 나니 금방 몸이 좋아졌다
살짝 목이 컬컬함? 정도만 남아있고 기침도 없고
약의 효과일 수도 있지만 격리기간만 잘 지키면
일상생활하는데 무리가 없는거 같다(참고로 백신 3차까지 다 맞음)

격리기간 중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자체 자가격리 중 너무 처묵처묵했더니 살이 2~3키로 쪄서
양성판정 받고 자가격리 기간 중에는
운동은 많이 못하더라도 먹는거라도 줄여봐야겠다 싶어
식단조절을 시작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만 자유식으로 해서 먹었더니
찐만큼 다시 빠졌다 ㅎㅎ
아침에 먹은 저 곰곰단백질바랑 플레인 두유는 입맛없는 아침에 든든히 먹기 괜찮은 조합이였다



그렇게 격리가 끝나기 하루전날 지금은 두줄이 나올지 궁금한 마음에
집에서 자가키트 검사를 해봤다
(죽은 코로나 병균들로 인해 두줄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만 감염을 시킬 정도의 양은 아니라서 격리해제가 가능하다)
결과는.....?!!













한줄이다... 에휴
물론 자가키트를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지난번 두줄 새빨갛게 나온거 생각하면 다행이다 ㅠ
격리해제 하자마자 열심히 바깥 산책좀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