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대 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요즘 30만이 넘는 확진자 수에도
나는 주변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았기에
마스크 잘 쓰고 일하고 생활하면 안걸릴 줄 알았다.....
만나는 사람이라고는 가족들과 남자친구가 전부였는데
남자친구가 몸살과 함께 열이 났다
전날 과한 운동을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
남자친구와 자가키트로 검사했더니 남자친구가 두줄이 떡하니 나와버렸다

나는 음성이 나왔지만 남자친구와 접촉을 했으니 바로 선별검사소로 직행
남자친구는 PCR검사를, 나는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였고
다음날 남자친구는 양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고
나는 음성이 나왔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혼자 자체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그렇게 매일매일 3일동안 집에서 자가키트 검사도 하고 신속항원도 했지만
매번 음성, 음성, 음성(자가키트, 신속항원 해서 8번은 한거 같다)
신속항원검사 부탁하면 직원분들이 직접 해주신다
내가 찌르는게 정확하지 못할까봐
매번 직원분들한테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친절하게 해주신다~

다시 일을 시작해야하나 고민하다가 5일 후에 다시 검사해보자 하고
다시 격리에 들어갔다
근데 점점 목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코로나 증상(확진자 접촉 후 5일차)
목이 평상시 나타나는 살짝의 인후통 통증과는 다른느낌이였다
침 삼킬 때마다 목이 따끔따끔 거리기 시작했고
내가 일부러 하는 기침이 아닌 그냥 참지못하고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날 새벽에 기침하면서 잠에서 깨서 숨이 차오를 정도로 기침을 하다가 겨우 잠들어서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다음날 집에서 자가키트로 검사를 했다
바로 두줄이 떡하니 나온다.....
그렇게 자가키트를 비닐에 싸서 pcr검사를 토요일 오후 1시에 줄서서 받고
다음날 아침 8시 넘어서 문자가 왔다


그동안 잠잠했다가 왜 이제서야 양성이 나오는지 ㅠㅠㅠㅠ
그렇게 나라에서 확진자 관련 문자들도 계속 날라오고
일 관련 사람들한테 일을 한주 더 쉬어야한다고 연락 돌리고
정신이 없었다.....
다음 글에는 이어서 확진 양성 판정 후 6일 글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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